카카오톡 28분간 먹통… 사용자 보상 있을까?

2018-05-21     김 창권

카카오톡이 늦은 밤 메시지 전송 장애를 일으켜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자 일부 사용자들은 최근 통신 장애를 일으킨 SK텔레콤과 비교하며 보상안이 없을지 기대하고 있다.

21일 카카오는 이날 0시 정각부터 28분 동안 카카오톡의 메시지 수·발신이 원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카카오 측은 장애 발생 원인은 내부 운영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일시적 오류가 발생한 것 같다고 전했다.

사용자들은 갑작스러운 카카오톡의 장애로 인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불편을 호소하며 이번 서비스 장애로 카카오의 화폐인 ‘초코’를 주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번 서비스 장애로 보상안이 지급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카카오톡의 경우 무료 서비스인 만큼 이용에 대한 지불도 없기 때문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잠깐이지만 서비스에 장애가 있는 동안 문자나 전화 등의 긴급 연락망이 있었던 만큼 보상 문제를 논의하지 않고 있다”며 “현재는 서비스가 정상화된 상태로 불편을 겪으셨을 모든 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창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