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 은사와 성품... 겸손과 절제함으로 사용해야

2018-05-22     강혜원 기자
하나님께서 값 없이 주시는 선물. 그 선물은 ‘구원’(롬 5:15), ‘영생’(요 4:10), ‘성령’(행 2:38), ‘예수 그리스도’(롬 8:32), ‘신령한 능력’(고전 12:8-11; 약 1:17) 등입니다.

이 선물을 주신 목적은 믿음을 굳게 하고(롬 1:11), 안위를 얻게 하며(롬 1:12), 그리스도를 증거하며 복음을 전하기 위해(막 16:17-20; 행 1:6-8; 롬 15:18-19), 그리고 교회를 온전히 섬기게 하려 함입니다.(롬 5:15-16; 고전 12:7).

한편, 성경에 언급된 대표적인 은사들을 열거하면, 예언(롬 12:6), 섬기는 일과 가르치는 일(롬 12:7), 권위와 구제와 다스리는 일과 긍휼(롬 12:8), 독신(고전 7:7), 지혜와 지식의 말씀(고전 12:8), 믿음과 병고침(고전 12:9), 능력 행하는 일과 영의 분별과 각종 방언 및 방언 통역(고전 12:10), 전도(고후 1:11),연보(고후 9:12-15), 거룩한 직분(딤전 4:14; 딤후 1:6), 사랑(고전 12:31-13:1) 등입니다. (출저-라이프 성경사전)

사역에 있어서 은사는 필요합니다.

집회 때 보면 각종 은사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은사는 잘 사용하면 유익하지만 잘못 사용하면 독이 될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사역자들 가운데 은사가 강하게 나타나는 경우 사람들이 몰려 들지요.

그런데 은사자가 설교할 때 성도들에게 거칠게 말하거나, 심한 경우 욕도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과거에 유명했던 ㅇㅇㅇ 목사님 예를 들어서 말씀 드린 것이며, 모두 그런 것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그것도 은혜가 된다고 성도들은 웃으며 말하는걸 보면 성품의 중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은사가 아무리 강하게 나타나도 덕을 세우지 아니하면 아무런 유익이 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은사자는 겸손과 절제함으로 사용해야 함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은사가 나타나도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다면 차라리 사용하지 않는게 낫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은사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제일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고린도전서 12:31)

더욱 큰 은사는 사랑의 은사입니다.

사랑은 그리스도의 성품입니다.

사람을 변화시키는건 은사가 아니라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전하는데 있어 은사보다 중요한것이 그리스도의 성품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김성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