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재건축 사업 금품살포 의혹 경찰 수사중

2018-05-25     전 성오


대형 건설사들에 대한 재건축 사업 관련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관련해 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따내려고 조합원들에게 선물과 금품을 뿌린 혐의로 수사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중인 사안으로 정확한 내용을 밝힐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현대건설은 반포 1,2,4지구 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선물 제공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월 대우건설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지난 4월말에는 현대건설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현대건설 관계자는 "OS업체에서 자율적으로 제공한 것"이라며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전성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