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정부세종청사 더 짓는다

현 청사 안쪽...행안부.과기부 이전 따라

2018-06-19     윤 광원 기자
[사진=연합뉴스]

 

오는 2021년까지 정부세종청사 추가 신축 건물이 현 청사 안쪽 중심부에 들어선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19일 이런 내용의 정부 세종 신청사 입지 및 건립계획(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이는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부처 세종시 추가 이전 결정에 따른 후속 조처다.

정부세종신청사는 3825억원을 투입해 2021년 말 완공이 목표다.

신청사 입지는 현 정부세종청사 중심부 부지로 1∼15동의 건물들이 연결돼 구불구불한 'U'자 형태를 이루는 현 청사를 기준으로 보면 안쪽 가운데 지역이다.

행복청은 중앙행정타운과의 조화, 정부부처 간 업무 효율성, 방문자 접근성·편의성 등을 고려해 입지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신청사의 건물 규모는 13만8000㎡다.

입지 선정 작업은 행복청과 행안부가 협업했고 창의적인 건물로 짓기 위해 국내외 건축가를 대상으로 설계 공모를 하기로 했다.

이달 중 2단계 국제 설계 공모(안)를 공고하고 10월 말까지 최종 당선작을 정할 계획이다.

신청사는 당선작을 토대로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말 착공한다.

[위키리크스한국=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