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편의점 냉장 디저트 시장서 ‘훨훨’

냉장 디저트 브랜드 ‘카페스노우’로 2030 女心 사로잡았다

2018-06-19     유경아 기자
[사진=SPC삼립]

SPC삼립이 ‘카페스노우(CAFÉ SNOW)’로 편의점 냉장 디저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SPC삼립에 따르면 냉장 디저트 브랜드 ‘카페스노우’의 지난달 매출은 전월 대비 약 20% 상승했으며, 누적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다.

‘카페스노우’ 판매량 상위 제품은 ‘모찌롤케익’과 ‘로얄 티라미수’ 시리즈인 것으로 집계된다. ‘모찌롤케익’은 지난해 8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 400만개를 기록한 바 있다. 같은 시기에 출시된 ‘로얄 티라미수’는 현재까지 260만개가 팔렸다.

최근 20~30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디저트 문화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예년보다 빠르게 다가온 더위에 냉장 디저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SPC삼립은 올해 말 매출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015년 론칭한 ‘카페스노우’는 베이커리와 카페에서 즐길 수 있던 프리미엄 디저트를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한 냉장 디저트 브랜드다. 현재 총 16가지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SPC삼립 관계자는 “최근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편의점 냉장 디저트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추세”라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력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편의점 디저트 시장에서 ‘카페스노우’를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삼립은 지난달 차갑게 즐기는 시즌 한정 제품 ‘COOL 시리즈’ 5종을 출시하고 여름철 냉장 디저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