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 "'인스턴트', 사랑 노래 아니어도 할 수 있는 것 보여주고파"

2018-06-22     강혜원
사진=세븐시즌즈

 

블락비의 박경이 1년 5개월만에 솔로 신곡 '인스턴트'로 돌아왔다. 블락비로 활동 할 때부터 작사 작곡에 능해 프로듀서로 활약한 박경. 이번에는 조금 더 스타일리시하게 돌아왔다. 

 

'인스턴트'는 리드미컬한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얼터너티브 펑크 스타일의 곡으로, 모든 것이 쉽게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사회를 인스턴트에 빗댄 곡. 

 

박경은 22일 강남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인스턴트'에 대해 "여러가지 주제에 잘 어울릴 것 같았다. 식품일 수도 있고, 연인관계에 적용할 수도 있다. 그래서 여러가지를 복합시켜 가사를 만들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신곡을 만드는 데는 두 달정도 소요됐다. 블락비 활동 때부터 바로 작업을 시작해 블락비의 박경이 아닌, 아티스트 박경을 빗어냈다. 

 

박경은 귀엽고, 달콤하고, 악동같은 이미지를 벗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한달 동안 6kg정도 감량했으며 탈색을 하는 등 비주얼에도 신경썼다. 

 

박경은 "사랑 노래 말고 다른 노래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이 노래를 대중성을 초점으로 만든게 아니다. 차트가 잘되면 감사하겠지만 연연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경은 신곡 '인스턴트'를 22일 오후 6시에 전격 공개한다. 방송활동은 하지 않을 계획이며 온, 오프라인을 통해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