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창업가 육성 '스타트업 박스' 신설...25일부터 '상품 공모전'

2018-06-24     이호영 기자

 

롯데마트(대표 김종인)는 창업진흥원과 손잡고 25일부터 창업가 육성 플랫폼 '스타트업 박스'를 신설하고 내달 21일까지 아이디어 제품 '상품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스타트업 박스'를 통해 창업기업 아이디어를 상품화하고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상품 공모전'은 롯데마트가 신설한 '스타트업 박스' 플랫폼을 통해 진행하는 첫 창업기업 아이디어 상품 공모전이다. 세탁용품·욕실소품·주방용품 등 아이디어 제품을 선정한다.

'상품 공모전'은 롯데마트 상품기획자(MD)가 개발하려는 상품을 '스타트업 박스' 플랫폼에 등록하면 서류심사 등을 거쳐 적합한 기업을 선정, 상품을 공동개발하고 판매하게 된다.

'스타트업 박스'는 이번 '상품 공모전'을 비롯해 '상품 제안' 2가지 방법으로 스타트업을 육성하게 된다. 공모전 이외 '상품 제안'은 상시 진행되며 스타트업이 '스타트업 박스'에 상품을 공개 등록하면 상담, 공장실사 등 과정을 거쳐 상품을 보완한다. 이어 롯데마트 자체 브랜드(PB) 상품으로 '상품화 공정'을 거쳐 전국 롯데마트와 온라인몰에서 판매하게 된다. 

롯데마트는 '스타트업 박스'를 통해 아이디어 제품 상품개발이 진행되는 기업 중 창업 7년 미만 기업에게는 창업진흥원 상품 개발 지원금을 제공한다. 7년 이상 기업에도 펀딩을 통한 상품 개발 및 보완비를 지원한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