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日 이온그룹 홍콩법인과 식품 수출계약

2018-06-26     이호영 기자

 

현대백화점(대표 박동운)은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일본 유통사 '이온(AEON)' 그룹 홍콩법인 '홍콩이온배화유한공사'와 식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해외 유통사와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출 약 82조원의 이온그룹은 아시아 최대 유통채널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은 물론 중국과 홍콩,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10여개국 백화점, 슈퍼마켓, 편의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간편식 '원테이블'과 국내 디저트 '한입원바이트'를 홍콩 '이온' 백화점 11개 전점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향후 반응을 보고 이온 그룹의 다른 유통채널까지 추가 계약도 검토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과 홍콩이온백화유한공사는 우선 화식한우 사골곰국, 오발탄 양볶음밥, 초코케이크, 블루베리 치즈케이크 등 17개 품목을 판매하고 향후 티라미수 등을 추가 판매할 예정이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