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 6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2018-06-28     양 동주 기자
김형건

SK종합화학이 지난 27일 개최한 제51차 동반성장위원회에서 확정, 공표한 ‘2017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 

SK종합화학의 동반성장지수 평가 6년 연속 최우수기업 선정은 최근 동반성장이라는 개념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평가하는 주요 척도로 자리 인식되는 와중에 일궈낸 결과라 더욱 특별하다. 

게다가 에너지∙석유화학 업계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것은 SK종합화학이 유일하다. 업계에서는 SK종합화학이 협력사 동반성장에 앞장서며 실질적인 성과를 낸데다 협력사와 함께 유∙무형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실제로 SK종합화학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 올해 4월 중국 상해에서 개최한 세계 최대 플라스틱 박람회인 ‘차이나플라스’에 협력사 참관단을 꾸려 방문한 것이 대표적이다.

SK종합화학은 차이나플라스 행사를 앞두고 협력사 구성원 20명으로 참관단을 구성해 행사 등록, 비행, 숙박 등 제반 비용을 부담했다. 이는 최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소비재 시장과 포장재 등 고부가 플라스틱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시장 트렌드를 직접 확인하고 글로벌 시장 경험을 제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대기업에 비해 해외 세미나, 컨퍼런스, 박람회 등에 참석하기 어려운 협력사의 여건을 고려한 것으로, 협력사 구성원의 글로벌리티 역량을 제고하고 이를 기반으로 함께 성장한다는 동반성장의 가치를 실천한 것이다. 또 SK종합화학이 가진 인프라를 협력사에 공유하는 ‘공유인프라’의 좋은 사례로도 평가되고 있다.

이외에도 SK종합화학은 자금 사정이 어려운 중소 규모의 협력 회사를 대상으로 자금 흐름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215개 협력사와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협력업체에 직접 대여한 금액은 50억원에 이르며, 5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와 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협약보증도 운영 중이다.

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은 “협력사들은 ‘한솥밥’ 식구로서 함께 성장해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가는 동반자”라며 “협력사와 함께 만들어가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양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