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지진 피해 '포항'에 '작은도서관' 3개소 개관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지난 29일 경북 포항시에 지역 아동을 위한 친환경 학습공간 '작은도서관' 56호와 57호, 58호를 동시에 개관했다.

1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지난해 지진이 있었던 포항 지역에 '작은도서관' 설립을 결정하고 피해가 큰 3곳을 선정해 올해 초부터 대규모 공사에 착수, 이날 문을 연 것이다. 

'작은도서관'은 전국 문화 소외 지역 아동을 위해 친환경 학습공간을 구축하는 롯데홈쇼핑 사회공헌활동이다. 구세군 자선냄비본부와 손잡고 사회복지시설에 도배·장판·누수 공사 등 환경 개선은 물론 공부방 시설을 만들고 책걸상·도서 등도 지원하고 있다. 

이번 3개소는 남구 파란 지역아동센터 56호와 북구 하나 지역아동센터 57호, 북구 양학 지역아동센터 58호다. 학습공간 보수뿐만 아니라 책걸상과 디지털 학습 기기 등도 지원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이번 포항지역 3개소 개관은 단순히 학습공간 제공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지진으로 입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연내 60호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2013년 서울 강서구 1호점을 시작으로 4년여간 전국 모든 지역에 작은도서관을 열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