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부산-블라디보스토크 신규취항…국적사 중 유일

이스타항공이 오는 20일 부산에서 출발하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6월 인천-블라디보스토크 신규 취항에 이어 부산 김해공항에서 주 3회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운항한다고 3일 밝혔다.

부산-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주 3회(수/금/일) 운항되며, 금요일 기준 출발편(ZE971)은 오전 8시30분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12시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ZE972)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서 오후 12시50분 출발해 부산에 오후 3시5분에 도착한다.

현재 부산에서 출발하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외항사만 운항하고 있으며, 국적사 중에서는 이스타항공이 단독 노선으로 운항하게 된다.

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블라디보스토크는 꾸준히 관광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앞서 취항한 이스타항공의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취항 이후 평균 탑승률 87%를 웃돌며 인기 노선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을 기념해 4일 오후 2시부터 일주일간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탑승기간은 7월20일부터 10월27일까지다. 편도총액운임은 최저가 9만9900원부터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휴가기간 동안 다양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스타항공 청주-중국 선양 노선의 경우 오는 8일까지 2명 이상 모이면 50% 할인해주는 특가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또 매월 1일 오픈되는 ‘얼리버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문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