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수출 전용 ‘순하리 블루베리’ 선봬…해외 공략 박차

2018-07-05     유 경아 기자
[사진=롯데주류]

롯데주류는 수출 전용 과일리큐르 ‘순하리 블루베리’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주류에 따르면 ‘순하리 블루베리’는 기존 해외 전용으로 선보인 ‘순하리 딸기’에 이은 두 번째 수출 전용 순하리 제품이다. 알코올 도수 12도, 용량 360ml로 블루베리향이 들어 있다.

‘순하리 블루베리’는 중국과 베트남, 캐나다, 호주 등 6개국에 수출된다. 각국 현지 대형마트와 슈퍼체인, 식당 등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된다. 초도물량은 약 10만병 규모다.

롯데주류가 과일리큐르 ‘순하리’ 시리즈를 해외 전용으로 지속 개발하는 이유는 현지 니즈 때문이다. 롯데주류는 소주 특유의 알코올 향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 소비자들이 비교적 음용하기 쉬운 과일맛 주류를 선호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앞서 선보인 ‘순하리 딸기’는 출시 전부터 약 10만병 가량의 선주문이 들어온 바 있다. 실제로 초도 수출 이후에도 캄보디아, 대만, 홍콩 등 수출국에서 추가 주문 요청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순하리는 구매자의 80%가량이 현지인일 정도로 현지 반응이 뜨겁다”며 “수출 제품이 장기적으로 성장 동력을 갖추려면 교민 시장을 넘어 현지인 시장의 반응을 이끌어 내야 하는데 이런 측면에서 순하리의 판매동향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