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1척 수주…2020년 인도

올해 전 세계에서 LNG운반선 가장 많이 수주

2018-07-06     문 수호 기자
지난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5일 LNG운반선 1척을 수주하며, 올해 전 세계에서 LNG운반선 수주 1위를 달리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6일 노르웨이 씨탱커스(Seatankers Management)社와 지난 5일 LNG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0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34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자랑하는 천연가스 추진 엔진(ME-GI)과 완전재액화시스템 FRS(Full Re-liquefaction System)가 탑재된다.

대우조선해양의 기술이 탑재된 LNG운반선은 기존 운반선 대비 연료 효율은 30% 정도 높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30% 이상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 12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5척, 특수선 1척 등 총 28척 약 35.4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 73억 달러의 약 48%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올해 목표 수주액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작년 수주가 많지 않아 내년에는 경영이 다소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문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