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원구성 협상, 법사위 월권 방지가 쟁점 되고 있어"

2018-07-10     이경아 기자
홍영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20대 국회 후반기 정상화가 계속 난항에 빠진 가운데, "(여야의) 원구성 협상에서 법사위 월권 방지가 쟁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느 당이 법사위원장을 맡느냐의 문제가 아니다"면서 "국회가 정상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보완하자는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상임위에서 여야가 합의를 해서 통과시킨 법안마저도 법사위에서 장기간 계류되거나 사실상 폐기되는 사태를 개선해야 한다"며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도 19대 국회때 법사위 체계자구심를 폐지하자는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또 홍 원내대표는 "40일 넘도록 국회의장도 선출하지 못한 국회는 20년 만에 처음이다"며 "70주년 제헌절을 국회의장 없이 맞을 수는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