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장관들, 국회의원 접촉 빈번히 하라"

외교부에 '폭우 피해' 일본 도울 방법 협의 지시

2018-07-10     윤 광원 기자
[사진=연합뉴스]

 

이낙연(사진) 국무총리가 장관들에게 국회의원 접촉을 빈번히 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10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장관들에게 촉구했다.

그는 "많이 늦어졌지만, 잘하면 금주 또는 내주 초까지 국회 원 구성이 타결될 전망"이라며 "장관님들은 소관 상임위 여야 의원들과 공식, 비공식으로 만나 업무와 예산 등에 관해 설명해드리고, 식사도 함께 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당정협의도 가지기 바란다. 여야 의원 접촉과 당정협의는 자주 할수록 좋다"며 "여야 의원님들은 장관들이 의원들께 제대로 설명하거나 부탁하지도 않는다고 비판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법안이나 예산처리가 급하다면, 급한 쪽에서 부탁하는 것이 세상 이치"라며 "꼭 안건처리 부탁이 아니더라도, 의원접촉을 빈번히 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일본의 폭우 피해와 관련해선 "일본 국민과 정부에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외교부는 도울 방법이 있는지 일본 측과 협의, 일본 측이 동의하는 방식으로 도와드리면 좋겠다"고 지시했다.

[위키리크스한국=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