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순직 소방관 유가족에게 2억5000만원 전달

2018-07-10     이호영 기자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은 10일 순직 소방관 유가족에게 지원금 2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박동운 현대백화점 대표는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소방청에서 조종묵 소방청장과 '순직 소방관 가족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백화점그룹 사회복지재단은 2008년부터 소방청에서 추천한 순직 소방관 초등학생 및 중·고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학비 200~300만원을 지원하는 '파랑새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까지 396명에게 11억원의 학비를 지원해왔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지원 금액을 1억원 늘려 유가족 생활환경 개선과 심리치료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박동운 대표는 "타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숭고한 목숨을 바친 소방 공무원의 희생·봉사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유자녀들이 우리나라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