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겐다즈, 애벌레 혼입 논란에 사과…“딸기 원료에서 나온 유충 가능성”

2018-07-11     유 경아 기자
[사진=온라인

글로벌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하겐다즈’를 운영하고 있는 제너럴밀스가 최근 불거진 애벌레 혼입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제너럴밀스 측은 “하겐다즈 ‘스트로베리 파인트’ 내 이물질 발견을 고객을 통해 인지했고, 매우 심각한 사안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도 “애벌레가 나왔다는 점을 회사 차원에서 인정한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11일 밝혔다.

이어 “이번 일로 불편을 겪은 점에 대해 사과한다는 의미”라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에 성실하게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하겐다즈 ‘스트로베리 파인트’에서 애벌레가 발견됐다는 한 소비자의 주장이 게재됐다.

이에 대해 제너럴밀스 측은 딸기 원료에서 나온 유충일 가능성을 언급했다. 제너럴밀스 관계자는 “자연 그대로의 딸기 원료를 사용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고, 유럽의 환경보호 관련 제도를 엄격하게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너럴밀스는 유사 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딸기 공급처와 제조 공장 검열을 강화할 계획이다.

[위키리크스한국=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