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조현우, 와일드카드로 아시안게임…황의조도

이승우·황희찬 등과 함께 아시안게임 2연패 도전

2018-07-16     윤 광원 기자
[사진=연합뉴스]

 

손흥민(사진. 토트넘)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합류한다.

조현우(대구)와 황의조(감바 오사카)도 함께 와일드카드 선수로 뽑혀 이승우(베로나), 황희찬(잘츠부르크) 등과 발을 맞춰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한다.

김학범 U-23 대표팀 감독은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아시안게임 20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관심을 모은 와일드카드 3명은 손흥민, 조현우, 황의조로 결정됐는데, 아직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손흥민 등이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과 함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가져오면 병역을 면제 받게 된다.

대표팀은 오는 31일 파주에서 소집돼 훈련을 시작하고, 내달 9일 국내에서 이라크 U-23 대표팀과 아시안게임에 대비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후 10일 출국할 예정이다.

우리 대표팀은 당초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키르기스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과 한 조에 묶였으나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추첨 과정에서 2개국을 누락, 며칠 내에 조 추첨이 다시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4번 정상에 올랐다.

[위키리크스한국=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