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시장, 인천 현안사업 정부에 지원 요청

2018-07-19     김 재경 기자
박남춘

박남춘 인천시장이 서해평화협력청 설치 등 지역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박남춘 시장은 19일 시청 접견실에서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과 자치분과비서관, 인천상의 등 일자리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현안과 일자리 창출 등을 주제로 간담회를 갖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 시장은 지난 4.16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인천이 서해평화협력의 중심도시로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한 뒤 남북교류 및 경제협력분야에서 인천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서해평화협력청 설치, 강화 교동 평화산업단지 조성, 영종~강화~개성・해주 간 평화고속도로 건설, 백령공항 건설 등의 핵심 사업에 대해 정부가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수도권 연결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서울2호선 청라 연장, 제2경인선 광역철도,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 수도권 교통인프라 개선사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천항 지원, 부평미군기지 조기 반환, 오는 11월 개최되는 OECD 세계포럼의 성공적 개최 등 시 주요 현안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건의했다.

일자리 분야 간담회에선 인천시 일자리 동향 및 현재 추진 중인 시의 다양한 일자리 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일자리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현장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정부와의 정책 공조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정부의 정책방향에 맞춰 시의 주요현안 해결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