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 쇼핑 '강남 시대' 예고...현대백화점면세점 '1호점' 11월 문 연다

2018-07-18     이호영 기자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면세점 1호점이 11월경 문을 연다.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개장과 맞물려 면세 쇼핑 강남 시대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현대백화점 면세점 법인 현대백화점면세점(대표 황해연)은 서울 강남 코엑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11월경 문을 연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백화점 무역센터점 8~10층 3개층을 리모델링해 운영한다. 특허 면적 약 4244평(1만4005㎡)으로 약 380여개 국내외 브랜드를 유치할 예정이다. 8층에는 명품·해외패션 등이 들어선다. 9층은 수입·국산 화장품 브랜드 등으로 구성된다. 10층은 가전, 담배, 식품 브랜드가 입점한다. 

이번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정문 외벽 가로 35.1m, 세로 36.1m 초대형 LED 전광판 '미디어 월'도 다국적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선보인다. 

황해연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는 "글로벌 쇼핑명소로 떠오르는 서울 삼성동 일대 최고 수준 면세점을 열어 외국인 관광객 쇼핑 편의를 증진하고 면세점 품질을 한 단계 높이겠다"며 "현대백화점 45년 유통업 노하우를 투영해 차별화된 면세점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강남 코엑스 단지내 위치하고 있다. 코엑스 단지는 특급호텔 3개, 각종 컨벤션센터, 코엑스몰, 백화점, 도심공항터미널과 한류 목합문화공간 SM 타운 등 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