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스페셜올림픽' 50주년 점등식...월드타워 '붉은 빛' 밝혀

2018-07-22     이호영 기자
[사진=롯데지주]

롯데는 21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스페셜올림픽 50주년 점등식 '라이트 업 포 인클루전(Light Up For Inclusion)'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스페셜올림픽은 지적장애인 및 발달장애인이 참가하는 올림픽이다. 1968년 창립 이후 175개국에서 함께 하는 조직으로 성장했다. 가장 최근 대회는 107개국 2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2017년 오스트리아 동계대회다.  

점등 행사는 영국 런던아이, 미국 나이아가라 폭포, 캐나다 CN타워,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등 글로벌 랜드마크 50곳에서 진행돼 스페셜올림픽을 상징하는 붉은 빛을 밝혔다. 국내는 롯데월드타워가 유일하다. 

이날 점등식은 이같은 스페셜올림픽 50주년을 기념하고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포용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마련된 것이다. 행사에는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오성엽 부사장, 스페셜올림픽코이아 고흥길 회장, 천주교서울대교구 염수정 추기경, 홍보대사 가수 바다 등이 참석했다. 

오성엽 롯데지주 부사장은 "전 세계 랜드마크가 참여하는 점등 행사에 롯데월드타워가 대한민국을 대표해 함께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롯데월드타워에 밝힌 포용의 빛처럼 우리 사회가 서로 다름에 대해 편견없이 포용하는 사회가 됐으면 하고 롯데도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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