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웹사이트에 '갤럭시워치' 잠시 노출 후 삭제

2018-07-24     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삼성전자 미국법인  웹사이트에 차기 스마트 워치 제품인 갤럭시 워치 사진이 잠깐 동안 유출됐었다고 CNET(씨넷) 등 미 언론 매체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출된 모델은 42mm 로즈골드 색상의 기어 S3 클래식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드러났다. 모델명은 SM-R810NZDAXAR로 최근 삼성전자가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에 등록한 모델명과는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씨넷은 기존에 기어 S4의 LTE 모델명으로 알려진 SM-R800과 일정 부분 일치하는 것으로 보아 같은 라인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현재 씨넷의 최초 보도 이후 사진은 웹사이트에서 내려진 상태다. 

미국의 인터넷 유력매체인 The Verge(더 벌지)는 이번 유출을 통해 삼성의 기존 기어 S 시리즈를 버리고 갤럭시 워치로 상품명을 탈바꿈 해 새로운 갤럭시 워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간다는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보도했다. 

더 벌지는 삼성전자가 타이젠 기반 운영체제를 유지하고 빅스비를 통한 앱 통합 기능을 탑재해 갤럭시 워치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 벌지 공식 트위터에서는 “새로운 색상인 로즈골드 모델 출시가 기대된다” “새 모델의 무게와 방수 기능 여부가 궁금하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