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최단기간 글로벌 판매 25만대 달성

2018-07-25     문 수호 기자
티볼리

쌍용자동차 티볼리가 창사 이래 최단 기간으로 글로벌 25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2015년 1월 출시된 티볼리(TIVOLI)는 첫 해 6만3693대를 시작으로 단일 차종으로는 첫 해 최다 판매기록을 세웠으며, 17개월 만에 10만대 판매를 달성하며 최단기간 기록도 세우는 등 쌍용차 판매기록을 세워나가고 있다.

국내 소형 SUV 시장은 지난 2013년 9000대 수준에서 2015년 티볼리 출시와 함께 8만 2000여대로 큰 폭으로 성장했다. 티볼리는 지난 3년6개월 동안 소형 SUV 시장에서 No.1 브랜드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

해외시장에서 티볼리는 지난 2015년 5월 첫 수출 선적 기념식을 가진 뒤 같은 해 6월부터 벨기에, 영국, 스페인, 칠레, 페루 등 각국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출시 초기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디자인(Design Edge)으로 주목 받은 티볼리는 뛰어난 주행성능(Driving Edge)과 가격경쟁력으로 경쟁시장 베스트셀러에 오른 뒤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상품성을 향상시키는 등 다양한 매력으로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2016년 동급 최대 적재공간(Space Edge, 720ℓ)을 갖추고 패밀리카로서의 활용성을 높인 티볼리 에어(Air)를 출시했으며, 동급 최초로 가솔린과 디젤엔진, 스마트 4WD를 모두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첨단운전자보조기술(ADAS) 역시 동급에서 최초로 적용해 차급을 뛰어넘는 안전성(Safety Edge)을 확보했으며, KNCAP(신차안전도평가)에서 91.9점의 우수한 성적을 거둬 ‘2015년 올해의 안전한 차’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전면디자인을 중심으로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한 티볼리 아머(Armour)를 출시하면서 수십만가지 조합으로 세상에 하나 뿐인 나만의 차(Ego Edge)를 만들 수 있는 ‘My only TIVOLI’ 기어 에디션(지난 6월 기어Ⅱ로 변경)을 선보이기도 했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는 소형 SUV 시장의 성장뿐 아니라 쌍용자동차의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왔다”며 “체계적인 브랜드 마케팅과 신기술 적용을 통한 제품혁신 노력을 병행함으로써 소형 SUV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티볼리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문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