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北 서해위성발사장 해체 작업...“‘센토사 선언’ 이행, 의미있는 진전”

2018-07-25     이경아 기자
추미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북한의 서해 위성발사장 해체 작업과 관련, “서해위성발사장 해체가 사실이라면 북한의 ‘센토사 선언’의 이행을 위한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서해 위성발사장은 김정은 위원장이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곧 파괴하겠다’고 약속한 장소”라며 “무엇보다 행동으로 보여준 비핵화 조치는 북미 관계에 또 하나의 신뢰를 구축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양국은 북미정상회담 이후 빠른 조치와 결과가 없다며 국제사회와 자국 내의 회의론에 맞닥뜨리고 있지만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대화의 끈을 끝까지 놓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틀 뒤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65주년이 되는 가운데, 추 대표는 “65년 전 한반도가 나눠져야 했던 가슴 아픈 역사를 되새기며, 비핵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고, 종전선언이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