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정전협정 종식’...“이제 멀지 않은 반가운 소식”

2018-07-26     이경아 기자
발언하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판문점 정전협정 65주년을 하루 앞둔 가운데, “‘정전협정 종식’이라는 반가운 소식도 멀지 않았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정전협정 65주년을 앞두고 북미 관계에 다시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며 “그제 북한이 미사일엔진시험장인 서해 위성발사장 해체에 착수한데 이어 어제 평양 인근의 ICBM 조립시설도 해체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홍 원내대표는 “한동안 소강상태였던 북미정상회담의 후속조치가 다시 진행되면서, 북미 대화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한 비핵화 국면을 지속시키기 위해 긴밀히 협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지금 진행상황을 보면서 ‘정전협정 종식’이라는 반가운 소식도 멀지 않았다는 기대를 가져본다”면서 “종전선언은 65년 남북, 북미 간 갈등과 대립을 끝내고, 한반도 비핵화 이행의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