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드림메이커' 청소년...'폭염' 속 봉사 '땀방울'

2018-08-05     이호영 기자
[사진=호텔신라]

호텔신라 사회공헌활동 '드림메이커' 8기 학생들이 폭염에 힘든 어르신 등 소외 이웃을 직접 찾아 간식과 반찬을 만들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5일 호텔신라에 따르면 이번 '드림메이커' 8기 학생 봉사활동은 그동안 '드림메이커'를 통해 배운 조리·제빵 등 실력이 기반이 됐다. 

'드림메이커'는 서울시교육청·제주도교육청과 업무협약 체결로 서울·제주지역 고등학생들에게 분야별 진로·직업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호텔신라 사회공헌활동이다. 

제주지역 80여명 학생은 지난달 30~31일 샌드위치와 컵과일 등 어르신 간식을 직접 만들어 포장해 제주시 복지시설 3곳에 직접 전달했다. 이와 함께 레크레이션 시간까지 마련,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 기운을 북돋고 말벗이 돼드리기도 했다. 

서울지역 학생 80여명은 이달 2~3일 서울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에 찾아가 반찬을 만들어 어르신께 나눠드리는 센터 봉사활동에 동그랑땡 4600개를 만들며 참여하기도 했다. 공장 재단이 끝난 자투리 천이나 끈 등을 생활소품으로 만드는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시간도 가졌다. 

호텔신라는 2014년부터 서울·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 드림메이커 학생들이 참여하는 '나눔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1280여명의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으로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주변 이웃을 돌아보며 나눔의 기쁨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드림메이커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