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일상에서 사회문제 연구…'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 추진

주차문제, 청소년문제, 일자리 문제 등 해법 연구 세종시 1-4 생활권서 시범...국내 신도시 가운데 첫 시도

2018-08-07     신준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종특별자치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함께 성공적인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스마트시티 리빙랩(Living-LAB)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리빙랩(생활실험실)이란 일상을 실험실로 삼아 다양한 사회문제를 연구하고 해법을 찾는 시도를 일컫는다. 프로젝트 주제로 주차문제, 청소년문제, 일자리문제 등이 논의된다.

LH는 도시문제 해결과정에서 시민, 민간기업 및 전문가과 함께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해법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범 대상지는 2만6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1-4생활권(세종시 도담동 일원)이다.

이번 협력 프로젝트에서 공공부문은 프로젝트 기획과 총괄 및 단계별 행정사항을 지원하고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이 시민소통을 담당한다.

LH는 핵심 도시문제 및 해결방안을 도출한 뒤 민간공모를 통해 스타트업 기업을 선정해 현장실증사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민참여단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해결과정 및 사업평가 등 모든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사업은 총 10억원 규모로 약 1년간 추진된다.

LH는 리빙랩 프로젝트를 테마형 특화단지, 스마트 도시재생 등 사업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국내 신도시 최초로 시도되는 리빙랩으로 도시문제 해결과정에 시민 스스로가 참여하고 시민 맞춤형 스마트시티 서비스가 적용돼 체감도와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신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