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인터넷면세점 영문몰' 오픈...동남아 고객몰이 나선다

2018-08-08     이호영 기자

신라면세점(대표 이부진)은 7일부터 신라인터넷면세점 영문몰 서비스 운영을 개시하고 방한 동남아 고객 공략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모바일 앱은 14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영문몰로 다양한 국적의 고객들이 면세점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신라면세점은 기대하고 있다. 

인터넷면세점 영문몰 운영은 최근 관광 시장 다변화로 동남아, 중동 등 중국과 일본 이외 방한 고객층이 부상하면서다. 최근 3년간 베트남 관광객(49%)과 태국 관광객(18%)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들 국적 고객층 면세점 매출도 늘고 있는 추세다. 

영문몰은 한국 화장품 관심이 높은 동남아 고객 특성에 맞춰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판매한다. 이와 함께 베트남어와 태국어 운영 신라면세점 페이스북 계정도 신설했다. 

신라면세점은 2000년 처음 인터넷면세점 서비스 개시 후 2014년 중국몰에 이어 2017년 일본몰 오픈으로 외국어 서비스를 확대해왔다. 이와 함께 신라면세점은 오프라인점 방문 고객 국적 다변화를 위해 동남아 국가 카드사와 통신사, 온라인 여행사, 항공사 등과 제휴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