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삼성 180조 투자 및 4만명 고용...국내 경제 활력 불어넣을 것”

2018-08-09     이경아 기자
홍영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삼성의 180조원 투자 및 4만 명을 직접 고용하겠다는 계획과 관련,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전체 투자액의 70%인 130조원을 해외 아닌 국내 투자하고 인공지능, 5세대 이동통신, 바이오, 전자제품 등 중소벤처기업이 하기 힘든 미래 먹거리 분야에 대규모 투자 늘리기로 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산업협력 강화해, 최저임금 인상에 맞춰 납품단가 인상하는 등 협력사 지원을 확대하기로 한 것을 높게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또한 “대기업 잉여이익을 생산적 분야에 재투자해야한다”며 “삼성 비롯한 대기업의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돼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원내대표는 “정부와 여당이 대기업과 함께 경제활성화에 머리를 맞대는 건 당연한 일이고 대기업 투자 확대를 부정적으로만 봐서 안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대기업의 낡은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협력업체에 대한 불공정 거래를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