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독립유공자 자손 대학생 50명에 장학금 1억원 전달

2018-08-13     천 진영 기자
스타벅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13일 소공동 지원센터에서 광복 73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자손 우수 대학생 50명에게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전국 스타벅스 매장 1190여곳에 비치된 ‘사랑의 열매’ 모금함에 모인 금액과 스타벅스 임직원 바자회 모금액을 더한 5000만원 성금, 스타벅스가 회사 기부금을 매칭해 총 1억원의 기금으로 마련됐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광복회가 추천하는 50명의 대학생에게 각 200만원씩 지원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대학생들은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낙화 텀블러’에 커피를 나누며 우리 역사를 돌아보고 광복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대학생 대표로 독립운동가 채재오 선생의 외증손자 오승용 학생이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석구 스타벅스 대표는 “대학생 여러분이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뜻 깊은 기부에 동참해주신 고객과 파트너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독립의 뜻을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천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