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가성비 좋은 3대 여행지’ 추천

1위에 다낭, 2위 방콕, 3위 후쿠오카

2018-08-20     문 수호 기자
가성비

제주항공사 직원들이 가성비 좋은 해외여행지로 베트남 다낭을 비롯해 태국 방콕, 일본 후쿠오카를 선정했다.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지난 8월1일부터 12일까지 임직원 313명을 대상으로 근거리 국제선의 주요 도시 중 ‘가성비가 가장 좋은 여행지’를 뽑는 설문조사(중복응답 불가)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3개 도시의 공통점은 하루 지출비용이 적고, 식도락을 즐기기에 용이한 곳이라는 점이다. 29.7%를 차지해 1위에 뽑힌 베트남 다낭은 가족과 함께 하기에는 가장 좋은 여행지로 선정됐다. 3박4일 일정으로 1인당 하루 10만원 미만의 비용으로 마사지, 미식,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선정 이유였다.

또 세계 6대 해변인 미케비치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문화유산 호이안이 가까이에 있어서 관광지로서의 매력이 충분하다. 다낭까지 비행시간은 인천출발 기준 약 3시간40분으로, 제주항공은 인천공항에서 주 21회, 부산 김해공항에서 주 7회, 무안공항에서 주 2회 운항하고 있다.

2위에는 미식여행지로 잘 알려진 태국 방콕이 9.2%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3박4일 일정으로 하루 10만원 미만의 비용으로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고 대표적인 명물거리인 ‘카오산로드’에서 친구들과 함께 자유여행을 즐기기에 적당한 여행지로 꼽혔다.

방콕까지는 약 5시간30분이 소요되며, 제주항공은 인천공항에서 야간편과 주간편을 포함해 주 21회를 운항하고 있다. 부산 김해공항에서 주 7회, 무안공항에서 주 4회씩 운항하고 있다.

8.6%의 추천을 받은 일본의 전통도시 후쿠오카는 근소한 차이로 3위에 선정됐다. 가족, 커플, 친구 등 누구와 떠나도 좋은 후쿠오카는 일본 규슈의 관문도시이자 일본 4대 도시로 우리나라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 중 하나이다.

2박3일의 비교적 짧은 여행기간에 하루 10만~20만원 정도로 식도락과 온천욕 등 힐링여행을 즐길 수 있어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후쿠오카는 인천발 기준 약 1시간20분 소요되며, 제주항공은 인천공항에서 주 25회, 부산 김해공항에서 주 14회 운항하고 있다. 9월에는 제주공항에서도 총 9회의 부정기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기타 추천 여행지로는 최근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베트남 나트랑이 8.0%를 얻어 4위를 차지했고, 전통적 인기여행지인 필리핀 세부도 가족 및 친구 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7.3%의 추천을 받았다.

제주항공은 ‘임직원이 추천하는 가성비 좋은 여행지’에 선정된 노선에 대해 10월 한 달 동안 탑승 가능한 편도 기준 항공권을 특가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의 편도 항공권을 기준으로 ▲인천~다낭 노선은 11만7200원부터 판매하며, ▲부산~방콕 노선은 11만7300원부터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5만3100원부터 판매한다.

[위키리크스한국=문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