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하림 삼계탕’, 美 시장서 인기…올 상반기 252톤 수출”

2018-08-20     유 경아 기자
[사진=하림]

하림 삼계탕이 미국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하림에 따르면 올해 하림이 미국에 수출한 하림 삼계탕은 6월 기준 252톤으로, 155만달러(약 17억3987만원) 규모에 이른다. 하림은 올 연말까지 300만달러 수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은 국내에서 삼계탕을 수출하는 시장 중 비중이 가장 크다. 하림 삼계탕은 미국 시장에서 7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하림은 지난 2014년 7월 미국 검역당국의 수출 허가를 받고 국내 축산물 최초로 삼계탕 대미 수출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274만6000달러(약 30억8238만원)을 수출했다.

하림 관계자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삼계탕의 우수한 맛과 영양을 알리는 시식 행사 등 판촉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림은 1995년 일본에 처음 삼계탕을 수출한 이후 2014년 미국, 2016년 중국 등으로 수출 시장을 넓혀왔다.

[위키리크스한국=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