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명가’ 오리온, 마이구미 누적 연매출 150억원 달성

오리온 ‘마이구미’가 출시 27년 만에 재전성기를 맞았다.

21일 오리온에 따르면 마이구미는 지난 7월까지 누적 연매출 15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판매 개수로 환산하면 3000만개에 달한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11월 ‘마이구미 복숭아’를 시작으로 ‘마이구미 오렌지’, ‘마이구미 청포도’ 등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면서 브랜드 매출을 견인했기 때문이다.

특히 마이구미 복숭아는 브랜드 전체 매출의 약 45% 차지하고 있다.

오리온은 탱글탱글한 식감에 앙증맞은 핑크빛 하트 모양이 여성들의 인증샷 욕구를 자극했으며 마이구미 열풍을 일으킨 주역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4월과 5월 편의점 GS25와 세븐일레븐에서 각각 선보인 마이구미 오렌지와 마이구미 청포도는 출시 달에 해당 편의점 국내 젤리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마이구미는 젊은 소비자들의 구매 성향을 고려한 감각적인 디자인과 새콤달콤한 맛으로 젤리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젤리명가답게 올해 남은 기간에도 차별화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천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