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전국 스타벅스 점장이 추천하는 메뉴·매장은?

2018-09-20     천 진영 기자
[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개점 19주년 및 추석을 맞아 이색 설문조사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200여개 매장의 점장이 직접 참여했다. 이들은 추석 명절에 즐기기 좋은 좋은 스타벅스의 음료와 푸드, 가 볼만한 아름다운 매장은 소개했다.

음료 부문은 진한 달콤한 맛이 특징인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가 선정됐다. 이 메뉴는 스타벅스 점장의 24%가 1위로 꼽았다.

명절에는 가사일과 장거리 이동 등으로 스트레스와 피로가 쌓이는 명절증후군을 겪기도 한다. 이 같은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콜드 브루 특유의 깔끔한 맛과 바닐라 크림의 진한 달콤한 맛을 더한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가 제격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는 작년 4월 여름 프로모션 음료로 론칭한 이후, 고객들의 요청으로 상시 판매 메뉴로 전환됐다. 이 메뉴에 이어 ‘카페 아메리카노’(15%), ‘스타벅스 돌체 라떼’(10%), ‘바닐라 라떼’(9%) 순이다.

푸드 부문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가 선정됐다. 스타벅스 점장 중 25%가 선택한 메뉴다.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는 스타벅스의 모바일 물품형 상품권인 ‘e-Gift Item’을 통해 지인에게 가장 많이 선물한 푸드로 꼽힌다.

이 외에도 ‘햄치즈 루꼴라 샌드위치’(15%)와 ‘클래식 스콘’(11%) 등이 추천 메뉴로 올랐다.

추석 연휴, 특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더종로R점’이 뽑혔다. 장거리 이동에 지친 고객들을 위해 가까운 도심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로 명절을 마무리 할 수 있다. 전국 28%의 점장들이 추석에 가 볼만한 가장 아름다운 매장으로 선택했다.

‘더종로R점’은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티바나, 리저브를 비롯한 스타벅스의 다양한 제조 음료와 다른 매장에선 볼 수 없었던 특화 푸드를 즐길 수 있다. 매장 내부에 공연이 가능한 오픈 스테이지도 운영하고 있어 주말이나 연휴 때면 도심 속 휴식을 찾는 가족 단위 고객들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어 교외형 드라이브 스루 매장으로 탁 트인 한강조망이 일품인 ‘리버사이드팔당DTR점’(23%)이 선정됐다. 드라이브로 스트레스도 풀고, 한강변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기 좋다는 이유에서다. 이 매장은 전년 여름 휴가철 추천 매장에 이어 올해 아름다운 매장으로도 선정되며 2년 연속 점장들이 꼽은 베스트 매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고향을 찾은 고객들을 위해 독특한 좌식공간으로 한국적인 색을 느낄 수 있는 ‘경주대릉원점’(18%)을 비롯해, 한국식 정원과 멋스런 기와지붕이 눈에 띄는 ‘문경새재점’(10%) 등이 많은 추천을 받았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올해로 개점 19주년을 맞은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루트를 통해 파트너들과 고객의 의견을 경청하고, 그에 따른 매장 인테리어 및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천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