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추석 인사 전하고 뉴욕行…"함께 해야 힘이 나는 민족"

2018-09-23     유 경아 기자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추석 하루 전날인 23일 “우리는 함께 해야 힘이 나는 민족”이라며 한가위 명절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으로 출국하기 전 SNS를 통해 “평양회담을 통해 전장의 걱정을 덜었고 남과 북이 더 자주 만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동안 한반도에 뜬 보름달은 완전히 채워지지 못했다. 그리워도 만날 수 없는 가족이 있었고 주변에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분들도 많았다”면서 “올해 추석에는 적어도 우리가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그는 전쟁 없는 한반도의 시작을 세계에 알리고 평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의논하겠다는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추석을 국민과 함께 보내지 못하지만, 우리 겨레의 평화와 번영을 키우는 시간이 되리라 믿는다”면서 “한가위처럼 풍요롭고 서로 아낌없이 나눌 수 있는 날이 계속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