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속도로 정체…버스로 부산→서울 7시간 10분

2018-09-24     김소영 기자
[사진=연합뉴스]

추석인 24일 전국의 고속도로 정체가 극심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정오 요금소 출발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버스로 7시간 10분이 소요된다. 같은 구간 승용차를 이용하면 8시간 50분이 걸린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하행선을 타면 버스 6시간 50분, 승용차 8시간 50분이 걸릴 전망이다.

서울에서 광주로 이동하는 데는 승용차 기준 6시간 20분, 반대 방향은 7시간이 소요된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의 차량들은 총 41.7㎞ 구간에서 거북이 운행 중이다.

기흥나들목에서 수원신갈나들목까지 5.1㎞ 거리를 가는 데 18분이 걸려 평균 시속이 17㎞에 그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43.0㎞ 구간,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51.6㎞ 구간,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 45.8㎞,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34.0㎞,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71.6㎞ 등에서도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울 외곽의 혼잡도 극심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구리) 방향 38.9㎞, 판교(일산) 방향 40.8㎞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한다.

[위키리크스한국=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