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개발이익 '영종‧용유‧무의' 재투자…881억원 규모

2018-09-27     최태용 기자

인천국제공항 부지에 포함된 경제자유구역 개발이익금이 영종‧용유‧무의 지역에 재투자된다. 규모는 881억원으로 추정된다.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인천시청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인천국제공항 개발이익 재투자 협약'을 맺었다.

협약 내용은 오는 2022년까지 인천공항 개발이익의 10%인 881억원(추정치)을 인천 중구 영종‧용유‧무의 지역 기반 시설에 재투자하는 것으로, 인천공항 54㎢ 가운데 경제자유구역인 17.3㎢가 해당한다.

이 지역에선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조성, 파라다이스시티와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등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영종·용유·무의 지역이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디다고 판단, 지역 발전과 신도·시도·모도·장봉도의 항공기 소음 피해를 해결하는데 재원을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