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4가 독감백신 생후 6개월 이상 영유아 투여 승인…전 연령 접종 가능

2018-09-28     천 진영 기자
[사진=GC녹십자]

GC녹십자는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의 영유아 투여에 대한 적응증을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국산 4가 독감백신 가운데 생후 6개월 이상 모든 연령층에 접종 가능한 첫 사례다.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첫 4가 독감백신으로 출시 이후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국내 바이오의약품 생산실적 상위 10개 품목 리스트에 이름 올린 유일한 독감백신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심사(PQ)를 통과해 국제기구 조달시장 입찰 자격도 갖췄다. 이는 전 세계 두 번째이자 국내 최초다.

GC녹십자는 이번 시즌 4가 독감백신은 400만도즈, 3가 제품은 500만도즈 분량을 국내에 공급한다.

김병화 GC녹십자 부사장은 “4가 독감백신까지 전 연령대에 접종이 가능해짐에 따라 독감으로 인한 연간 조 단위에 이르는 사회적 부담과 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천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