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562만명...17년새 2.5배 ↑

2018-09-29     이호영 기자

1인 가구가 17년새 2.5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 '인구주택 총조사 1인 가구 현황 및 특성' 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는 지난해 기준 562만 가구였다. 2000년 1인 가구 222만 가구(15.5%)에서 17년간 152.6% 늘어난 것이다.

집단가구, 외국인 가구, 군부대 거주자, 교도소 수용자 등을 제외한 일반 가구 가운데 27.2%가 1인 가구로 가구수 기준으로는 1인 가구가 가장 흔한 형태가 된 것이다. 

1인 가구 혼인 상태를 보면 2015년 기준 미혼 43.8%, 사별 29.5%, 이혼 15.5%, 배우자 있음 11.1%다. 

2000년 대비 미혼과 이혼, 사별 비율은 각각 0.8% 포인트, 5.7% 포인트, 5.6% 포인트 올랐다. 배우자 있는 1인 가구는 0.9% 포인트 떨어졌다. 

1인 가구 비율 증가는 이혼자 비율 상승이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