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출 506억 달러 기록...5개월 연속 500억 돌파

2018-10-01     황 양택 기자
[사진=연합뉴스]

9월 수출이 506억 달러를 기록해 5개월 연속 500억 달러 돌파를 이뤘다.

다만 수출액 자체는 조업일수 감소,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8.2% 줄어든 505억8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9월 수출은 지난해 9월 수출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탓에 기저효과가 발생하고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도 4일 줄어 전년보다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게 산업부 측의 설명이다. 

올해 3월 수출액은 513억3000만 달러로 500억 달러를 돌파했으나 4월에는 498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후 5월(507억 달러), 6월(511억 달러), 7월(518억2000만 달러), 8월(512억 달러), 9월(505억8000만 달러)로 사상 최로 5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25억9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로 나타났다. 

수입은 408억4000만 달러로 작년 대비 2.1% 감소했으며, 무역흑자는 97억5000만 달러로 8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1~9월 누적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4504억 달러로 역대 최고 실적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일 평균 수출도 22억5000만 달러를 기록, 사상 최대 실적으로 조사됐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