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떠나자 나들이객 줄이어… 고속도로 오후 늦게 정체

2018-10-07     김 창권 기자
고속도로

휴일인 오늘 전국에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 고속도로에도 오후 한 때 나들이 갔던 차량들이 돌아오며 곳곳에서 정체가 있을 전망이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14.3도로 평년(12.3도)보다 2도 높았고, 오후 4시 현재 기온은 20.7도를 나타내고 있다. 초미세먼지(PM2.5) 농도도 일평균 12㎍/㎥(오후 3시 기준)로 ‘좋음’ 상태를 보였다.

특히 태풍 ‘콩레이’가 물러나면서 전국에 맑은 날씨가 이어져 외부 나들이객도 증가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3.3㎞, 서해안고속도로 5.7㎞, 서울양양고속도로 4.4㎞ 등 서울 방향 곳곳 구간에서 시속 40㎞ 미만으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이날 전국의 고속도로 통행량은 434만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6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방향의 정체는 오후 5∼6시 절정을 이룬 뒤 밤 11시에서 자정 사이 해소될 전망이다.

도로공사 측은 “날씨가 좋아지면서 주말 교통량이 평소보다 증가했고, 밤부터 정체는 차차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창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