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평화 뒷받침·민생경제 활력·모두 잘 사는 경제 국감 만들어”

이해찬 “야당, 국감서 과장·왜곡 가능성 높아”

2018-10-10     이경아 기자
홍영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한반도 평화를 든든히 뒷받침하고, 민생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모두가 잘 사는 경제를 만드는 국감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정감사 시작일인 10일 홍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평화와 민생을 위해 누가 더 노력하는가가 이번 국감을 바라보는 국민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는 엄정히 하고 문제점이 있다면 타당한 지적과 대안을 함께 제시하는 국감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근거 없는 비방이나 막무가내식 정치공세가 없는 국감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국감에서 70년 만에 찾아온 평화의 기회를 살리고 국민 삶을 더 따뜻하게 하는 대안을 보여주겠다"면서 "문재인정부의 폭주를 막겠다는 정치공세를 그만두고 생산적 국회를, 생산적 국감을 함께 만들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야당을 향해 말했다.

아울러 이해찬 대표도 "야당에서는 국감을 통해 터무니없는 과장과 왜곡을 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밝혔다.

그는 “그 부분에 대해서도 아주 냉정히 지적해 국민이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는 국감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매를 아끼면 자식을 망친다'는 얘기가 있다. 우리가 여당이지만 정부가 잘하는 일과 못 하는 일을 객관적이고 냉정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 원내대표는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1달이 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조속히 비준동의안을 처리해서 평화의 새 질서를 뒷받침해야 하는데, 자유한국당만 요지부동"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당은 비준동의를 하자는 우리당의 호소를 '답은 정해졌으니 무조건 따라오라'는 '답정너'식 압박이라고 주장한다"며 "한국당의 행태야말로 냉전수구세력 식으로 답을 정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