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이석구 스타벅스 대표 국감 증인 철회…"소상공인과 상생안 마련"

2018-10-12     천 진영 기자
이석구

스타벅스코리아가 소상공인과의 상생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상생안 발표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업위) 국정감사를 앞두고 이석구 스타벅스코리아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산자위는 이 대표에 국정감사 증인을 신청했지만 지난 10일 여야 협의 끝에 철회했다.

이 대표의 국감증인 출석을 요구한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은 “가맹사업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직영사업만 실시하는 스타벅스의 전략으로 인해 소상공인의 골목상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김 의원 측은 업계와 골목상권 간 협력 상생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철회 이유는 심문 요지가 변경됐기 때문”이라며 “스타벅스 측에서 내년 20주년을 맞아 자체적으로 상생안을 마련했으며, 추후 공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타벅스는 직영점만 출점해 가맹사업법을 피해가는 행태로 골목상원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스타벅스는 매년 100~200곳의 매장을 추가 출점했으며, 지난해 매장 1000개와 매출 1조원을 동시에 돌파했다.

[위키리크스한국=천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