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8921억원… 사상 최대

2018-10-26     이한별 기자
[사진=연합뉴스]

 

하나금융그룹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8921억원으로 2005년 12월 지주사 설립 이래 사상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8%(3511억원)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3분기에만 5894억원의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3분기 중 실시한 특별퇴직 비용 등 약 880억원의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인한 판매관리비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15.6%(794억원) 증가한 수치다.
 
그룹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 대비 3bp 축소됐다. 

반면 이자이익(4조1691억원)과 수수료이익(1조7330억원)을 합한 그룹의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5%(6565억원) 증가하며 최대 실적 달성을 견인했다.
 
하나금융그룹의 자본적정성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3분기말 그룹의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추정치는 14.89%로 전분기말 대비 4bp 상승했다. 

리스크를 고려한 효율적인 대출 성장전략으로 위험가중자산(RWA)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며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전분기말 대비 11bp 상승한 12.99%로 크게 개선됐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하향 안정화를 지속하고 있다. 3분기말 고정이하 여신비율  (NPL비율)은 0.61%로 전분기말 대비 10bp 개선됐고 그룹 연체율은 0.40%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이어 갔다.
 
선제적이고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 강화의 결과, 3분기말 누적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전분기말 대비 2bp 개선된 0.12%로 전분기에 이어 지주사 설립 이후 최저 수준을 경신했다.
 
3분기말 신탁자산 104조원을 포함한 하나금융그룹의 총자산은 485조9000억원이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