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정보통신기술 활용한 안전시스템 도입

열병합발전소 시스템 도입...신속한 재난대응·산업재해 예방 기대감↑

2018-11-01     신 준혁 기자
4차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역난방업계 최초로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도입 시스템은 담당자의 사전 숙련도에 따라 초동 대응이 이뤄졌던 기존 안전관리 방식과 달리, 지능형 CCTV 등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상황별 시나리오를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재난 발생 시 중앙관제시스템에서 재난 상황과 개별 임무를 담당자 소셜네트워크시스템(SNS)로 즉시 전달하게 된다.

공사가 중소기업과 협업을 통해 광교지사 집단에너지시설에 구축한 재난대응 중심의 1단계 시스템은 지난 재난안전 한국훈련(2018년 5월 17일 실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현재 산업재해 예방 인프라까지 통합하는 2단계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공사는 2단계 사업에 중앙관제시스템과 연동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밀폐공간 관리시스템, 생체인식 출입관리 시스템 등 현장 협력업체 근로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설비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 최근 한반도에서 발생하는 지진에 대비해 집단에너지시설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지역난방업계 최초로 지진 감지 설비도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기반의 IoT기술을 안전 분야에 접목해, 재난 대응체계 강화와 산업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기술력 확보, 판로 확대기여 등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 서고 향후 시범 운영 후 도출되는 문제점을 보완해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힐 계획이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신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