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완화 기대감에 코스피 상승…2070선 턱밑

2018-11-02     유 경아 기자
[사진=연합뉴스]

미중 무역전쟁 완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코스피가 반등하고 있다.

2일 오후 1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08% 오른 2066.6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2046.61로 개장한 코스피는 외국인이 장중 현재 2459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개인은 1945억원, 기관은 555억원 매도 중이다. 코스닥 역시 전거래일보다 3.14% 오른 678.15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지난 1일 밤 전화통화를 갖고 무역과 북한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 시 주석과 무역에 중점을 두고 많은 주제들에 대해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은 이달 말 G20 정상회의 기간 중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주요 2개국 정상간 통화에서 무역 관련 논의가 이뤄짐에 따라 이번 회담에서 무역전쟁 관련 돌파구가 마련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 역시 커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2.14%) △SK하이닉스(+3.81%) △삼성전자우(+1.99%) △셀트리온(+2.64%) △삼성바이오로직스(+1.54%) △LG화학(+4.13%) △POSCO(+4.06%) △삼성물산(+2.34%) 등이 올랐으며, △현대차(-0.46%) △SK텔레콤(-1.91%) 등은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