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 '2018년도 우수협력업체 시상식' 개최…'동반성장' 강조

여의도 글래드 호텔서 협력업체 초청 시상식 열어 건축ㄱ토목, 기전/조경, 자재 등 4개 분야 우수업체 선정

2018-11-02     신 준혁 기자
지난

대림그룹 계열 건설사 삼호는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2018년도 우수협력업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우수협력업체로 선정된 23개 회사 대표와 삼호 조남창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삼호는 매년 건축, 토목, 기전/조경, 자재 등 4개 분야에서 지난해 시공실적을 평가해 우수협력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우수협력업체는 선급금이나 기성금 현금지급, 입찰우선권을 받게 된다.

한편 삼호는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회사 경영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9월부터 하도급 대금지급 기일을 매월 14일로 앞당겨 자금을 집행하고 있으며 7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 출연을 통한 협력사 대출지원제도를 도입해 협력회사 자금난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

또 협력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건설산업 기본법, 건설실무 등의 교육을 지원하고 협력업체와 거래관계에서 발생하는 하도급 주요 분쟁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하도급 정산협의체’ 프로세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동반성장지수평가에 참여했고 협력업체 100개사와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밖에 회사 내 동반성장파트를 신설하고 공정거래협약이행과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한 전담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표준하도급계약서 개정과 주기적인 실태점검을 실시해 불공정 관행을 근절한다는 방침이다.

조남창 삼호 대표이사는 시상식에서 “삼호에 대한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삼호와 협력업체는 ‘하나’ 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협력한다면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창출할 수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신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