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 하나님의 인도하심

2018-11-06     김성준 칼럼
God

하나님께 인도하심을 받으려면 철저하게 주님을 의지하고 맡기는 삶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인간은 자유의지가 있어서 자기가 삶을 핸드링하려는 경향이 있지요.

기도도 하고 말씀도 봅니다.

문제는 삶의 현장에서 내가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일에 열중하다 보면 삶의 우선 순위를 주님께 두지 못합니다.

온통 신경이 일에 마음이 가지요.

무엇보다 기도할 때는 마음이 평안하지만 기도가 끝나면 바뀌지 않는 상황으로 인해 마음을 빼앗기곤 합니다.

맡긴다는건 신뢰, 믿음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회사에서도 자금관리를 가장 믿을 수 있는 직원에게 맡기듯 내가 주님을 전폭적으로 믿지 않고서는 맡길수 없다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실 땐 내적으로는 평안이 외적으로는 심플하다는 겁니다.

복잡하지 않습니다.

만일 일을 진행할 때 마음이 편하지 않고 일이 자꾸 꼬이거나 딜레이 되면 정말 이 일이 주님의 뜻인지 다시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의 뜻이 아니면 아무리 '믿습니다' 하고 작정기도를 하고 금식해도 안되는건 결코 이루어지지 않지요.

그래서 내가 원하는 것이 먼저 주님의 뜻인지 여쭈어 보고 하나님의 뜻이라면 믿고 철저하게 주님의 방법대로 일을 풀어가야 합니다.

분명 약속의 말씀을 받았고 일을 풀어가는데도 풀리지 않습니까?

내 생각, 계획, 방법을 내려놓으십시오.

내려놓음의 축복은 무조건 어떤 것이든지 반드시 응답된다는 겁니다.

무엇보다 내려놓았기 때문에 어떤 결과에도 개의치 않고 원망이나 불평 없이 감사함으로 결과를 수용한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내려놓음으로 집착치 말고 이제부터 자유함을 누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