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셀, 3분기 매출 전년比 41%↑

2018-11-14     천 진영 기자

GC녹십자셀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1% 상승한 194.4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9% 증가한 35.5억원, 당기순이익은 627% 증가한 27.6억원을 기록했다.

GC녹십자셀은 3분기 만에 지난해 전체 매출 195.3억원의 99.5%를 달성하며, 2014년 4분기 이후 영업이익 1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6% 증가한 70.8억원, 영업이익은 연구개발(R&D) 비용 등의 증가로 0.3% 감소한 11.9억원, 당기순이익은 10.9% 증가한 12.7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4월 일본 세포치료 선도기업 GC림포텍을 인수하며 상반기부터 연결재무제표에 반영되면서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 204.7억원, 영업이익 31억원, 당기순이익 26.6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이뮨셀-엘씨 처방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분기별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 발표된 간암 추적관찰임상시험 결과, 간암환자에서 이뮨셀-엘씨 16회 투여 후 추가투여 없이 6년간 항암효과를 유지하여 암의 재발위험을 33%감소시키고 전반적 사망위험을 67% 감소시키는 효과를 증명했다.

특히 면역세포의 반감기가 짧은 것을 고려하면, 이뮨셀-엘씨가 직접적으로 암세포를 살상하는 효과뿐 아니라 암 재발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진 암 줄기세포를 제거하고, 기억 T세포를 유도하여 항암효과를 장기적으로 유지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득주 GC녹십자셀 사장은 “확증된 데이터를 통해 미국 등 선진 글로벌시장에 진출하고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에 박차를 가해, 세계적인 종합 면역항암제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천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