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또 올라… 신규기준 코픽스 전월比 0.1%p 상승

2018-11-15     이한별 기자
[자료=은행연합회]

은행들의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기준인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신규취급액기준 11개월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는 지난달 기준 코픽스가 잔액기준 1.93%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신규취급액기준은 1.93%로 전월대비 0.10%포인트 상승했다고 공시했다.

코픽스는 국내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NH농협·IBK기업·SC제일·한국씨티은행 등 8개 은행이 조달한 주요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코픽스 대비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며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같은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